33년을 소방에 몸담았던 배테랑 소방관이 아름답게 퇴장했다.

양주소방서는 지난달 29일 3층 대회의실에서 전.현직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각 내외빈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소방령 한용호 명예퇴임식이 열렸다

한용호 소방령은 1980년에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양주, 의정부, 동두천 등 파출소장 및 구조대장 등을 역임하며 각종 화재와 구조 . 구급 현장에서 종사해 왔다.

현장업무의 배테랑 소방관으로 떠나는 오늘까지 후배들에게 귀감을 가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용호 구조대장은 “위험을 무릎 쓰고 자신의 목숨과 바뀌야 하는 어려운 고비에서도 같이 땀을 흘릴 수 있는 동료와 곁에 지켜보고 있는 가족이 있어 근무하는 33년동안 행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