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양주 유치를 위한 가을건강 걷기대회가 지난 28일 양주시 롯데시네마 앞 중앙공원 광장에서 열렸다.

7호서유치범시민연대, 양주신도시카페 카페지기가 주관.주최한 이 날 걷기대회에는 현삼식 시장, 정성호 의원, 정창범 시의장, 홍범표 도의원 등과 시민 500명이 모여 민관정이 모두 참석했다.

발대식에서 이들은 7호선 유치를 위한 대정부 성명서를 발표한 뒤 고읍지구 나리공원 목화페스티벌 축제장까지 3,6km를 행진했다.

김종안 양주신도시카페 지기에 따르면 "이번 예비타당성 심사에서 좋은 점수로 통과하여 강남노선인 지하철 7호선이 확정되어야 한다"며 "양주발전을 위한 최대현안인 7호선 유치를 위하여 민관정이 힘을 모아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 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들은 "대한민국 신도시 어디에도 있는 지하철이 이지역만 유독 역세권 없는 멍텅구리 양주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것은 명백한 경기중북부 차별이며 공공연한 지역 불균형 개발"이라며 "지난 60년간 국가 안보를 위하여 묵묵히 희생해 온 이 지역을 현 정부는 더 이상 우롱하지 말고 즉각 정책결단으로 7호선 연장사업을 시행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LH공사는 원인자이자 수익자로 비용을 적극 부담하고 국토교통부는 주관 정부부처로 책임을 통감하고 정책결단으로 지하철을 끌어와야 한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이 지역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 도, 시의원 전원은 모두 이곳 7호선 유치를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되었으므로 이들은 반드시 공약을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며 "더 이상 거짓말과 또다시 선거용으로 울겨먹기는 용납할 수 없어 평화적 걷기대회를 통하여 우리의 비장한 각오를 엄숙히 정부에 온 몸으로 알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7호선 연장 못한다면 정부는 신도시 철폐하고 즉각 원상복구 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