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직장내 보육시설 및 공립 어룡.안말.녹양.용현 어린이집, 경민대 보육학과, 의정부시 보육정보센터 등 방문

일본 나고야시 류조 전문대학의 보육학과 학생 15명과 지도교수 3명 등 20여명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의정부시 어린이집연합회 및 경민대학 주관으로 의정부 보육시설들을 방문하고 대학간 교류를 나누었다.

요코이시호 교수 등 일행 18명은 지난 23일 의정부시 공립 어룡.안말 어린이집을 방문하고 장구수업 시연 등 어린이집의 프로그램을 관람했다.

이어 이들은 발달장애청년들이 운영하는 바리스타커피전문점인 의정부시청 문향재 1층 '아름드리카페'에서 성탄절을 맞아 열린 작은음악회에 참석했다.

이 날 아름드리카페에서 열린 작은음악회는 이현권 목사의 사회로 진행돼 의정부시 직장내 보육시설인 의돌이 어린이집 원아들이 그동안 익힌 노래와 율동을 선보여 참석한 일본 방문객들과 학부모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의정부종합사회복지관과 의정부장애인부모회 등 아동들이 요들송과 카우벨 연주를 공연했고 행운권 추첨 등 이벤트도 벌여 참석한 일본 방문단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요코이시호 교수는 "의정부시의 어린이집 환경이 너무 좋아 감동을 받았다"며 "일본의 보육정책을 하고있는 사람들도 여기와서 배우고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일본 방문단들은 이 날 경민대 보육학과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진 뒤 의정부 부대찌개거리를 방문했으며 뒷 날인 24일에는 공립 녹양.용현 이린이집을 방문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의정부시 보육정보센터를 방문해 시설과 사업들을 견학했다

이번 일본 류조대학 학생과 교수팀의 방문을 주선한 최경자 의정부시의원은 "최근 가족친화도시로 인증을 획득한 의정부시 직장내 보육시설인 의돌이 어린이집 원아들이 근무중인 부모와 하루일과중 점심시간에 부모와 만나 정서적 유대를 돈독히 할수있는 문화를 경험하도록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의정부지역내 사회복지기관들의 네트워킹으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