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는 공동주택 화재발생시 피난시설 미확보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고자 관리주체 안전점검, 관계자 소집교육, 대피공간 피난표지 부착 등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11일 부산 화명동 아파트 화재로 내부 거주자가 베란다로 긴급 대피했으나 더 이상 피난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하여 의정부소방서는 관내 공동주택 173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소장이 매분기 실시하는 안전점검 시 세대별 설치된 대피통로 및 대피공간에 대한 관리실태를 점검.확인하고 안내문 발송과 경량 칸막이 인식표지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오는 13일 공동주택 관리소장 및 소방안전관리자, 입주자대표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및 피난시설 유지관리 방법, 초기대응 요령 ▲공동주택 관리자에 의한 안전관리 사항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