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호원IC가 10월 8일 현재 공정율 72%에 이르고 있어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10월 6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호원IC 개설공사 현황을 설명하고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호원IC 구간 통행료에 대해 현재 통행요금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또 국토교통부가 호원IC 통행료의 적정한 가격 산정을 위해 10월중 호원나들목 설치에 따른 통행료 수입영향분석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용역 결과가 호원IC 통행료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했다.

의정부시는 호원IC 통행료를 기본요금제 1,000원이 아닌 실질적 최소요금으로 책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호원IC는 지난 2007년 10월 호원 임시 IC 폐쇄에 따른 동부간선도로 및 의정부IC의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 및 경기 서북부 지역주민의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 편의증대를 위하여 호원IC 개설이 절실함에 따라 지난 2010년 8월 30일 2호원 IC 개설 재타당성조사 용역 결과(B/C=1.4)에 따라 사업추진을 최종 확정했고 지난 212년 3월 30일 공사에 착공했다.

사업 시행주체는 국토교통부, 개설공사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보상은 우리시에서 추진하고 있고 사업구간은 호원동 서부로(호원고교 뒤산)∼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터널 일원이며 총 사업비는 553억원으로 국비 50%, 지방비 50%(도비 25%, 시비 25%)다.

도로형식은 입체교차(연결램프 4개소)로서 총연장 4.74km, 도로폭 10m, 설계속도는 시속 40km로 2015년 3월 준공예정으로 공사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012년 3월 공사착공 이후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와 보상협의를 완료하여 현재 호원1교 및 안말교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한 콘크리트 타설공사 진행 중으로 총공사 대비 7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개설공사의 경우 램프구간의 포장공사, 요금소 설치 및 통행료 정산 프로그램(ITS) 구축 등 모든 공사를 오는 2015년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호원IC 개설사업의 총 공사비는 국․도비 및 시비가 전액 투입된 사업인 바 호원나들목 설치에 따른 통행료 수입영향분석 용역 수행과정에서 의정부시 및 경기도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