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역 거주하는 청소년이 의정부시여자청소년쉼터 구성원 46.2% 차지, 가장 높아

관내 관공서, 유관기관, 상권 등 대상으로 청소년쉼터 다양한 역할 홍보

의정부시여자청소년쉼터(소장 변경애)는 제9회 청소년쉼터 주간의 날을 맞이해 지난 11월 10일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는 ‘마을속의 청소년쉼터’라는 주제로 지역사회내의 청소년쉼터와 관계된 기관 등을 대상으로 쉼터의 기능 및 성공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쉼터에 대한 긍정적 인식제고와 함께 지역 내 잠재적인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오픈하우스'는 관공서, 유관기관, 학교, 상권 등 약 60여 곳을 대상으로 직접방문 및 우편발송을 통해 쉼터의 역할과 필요성, 쉼터에 입소한 위기.가출 청소년에 대한 설명, 성공사례 등을 안내하고 직접방문한 곳에서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적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최근 들어 청소년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 중 관내 청소년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의정부시여자청소년쉼터 입소생 중 본 기관이 위치한 의정부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이 전체 46.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은 연인원에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하우스를 통해 청소년쉼터가 더 이상 가출청소년만을 위한 보호시설이 아닌 의정부 지역사회 내에서 위기가정의 대체역할로써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품고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지역사회에 알렸다.

또 관련된 기관들과 상권 등 지역사회에 알림으로서 지역사회 구성원이 위기.가출청소년의 실질적인 조력자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하였다.

의정부시여자청소년쉼터는 경기북부 청소년 전문단체인 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이사장 김성삼)가 위탁.운영하는 청소년보호시설이다.

가출 청소년들의 일시보호 및 선도를 위해 청소년기본법과 청소년복지지원법에 근거하여 지난 2003년 5월 12일 설치되어 지금까지 위기청소년을 보호하는 사업을 비롯하여 청소년가출예방, 긴급구호서비스 등 각종 청소년보호업무를 감당하고 있다.

쉼터에 관한 각종 문의는(031-837-1318)로 하면 된다.

지난 2003년 5월 개소한 후 올해 12주년을 맞는 의정부시여자청소년쉼터는 위기.가출청소년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면서 상담.주거.학업.자립.의료 등 종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2003년 여자청소년을 위한 여자쉼터를 시작으로 지난 2007년 남자청소년쉼터, 2012년 이동청소년쉼터를 위탁 운영하는 등 가출 청소년 보호 사업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