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 의정부고등학교 학교장실에서 (주)혜인식품(네네치킨)의 대표이사 현철호(5회) 동문은 이상훈(6회) 총동창회장과 한상섭(7회) 청운장학회장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박영운 모교 교장과 장학금 지급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가 모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협약하고 혜인식품㈜에서 협찬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대학입시에서 합격을 한 모교 고3 재학생들 중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졸업생 2명을 매년마다 추천을 받아 대학 4년 등록금 일체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협약 내용이다.

약정은 기본 4년으로 하되, 회사의 운영이 크게 어렵지 않다면 4년 이후에도 지속하는 것으로 하였다.

이 자리에서, 현철호(5회) 동문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을 포기하거나, 입학을 했어도 학업에 전념할 수 없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해 오던 중 모교의 후학 양성과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꺼이 결단을 하였다"고 말했다.

박영운 교장은 "동문 선배의 장학금 지급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주)혜인식품(네네치킨) 사업이 계속 번창하기를 기원하고 모교의 재학생들을 더욱 잘 지도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상훈 총동창회장 동문과 청운장학회장 한상섭 동문은 "금번의 협약식을 통해 모교가 더욱 명예로운 학교로 거듭나고 '가고싶은 학교'가 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 주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 관계자는 "그동안 대학에 진학하고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지속하기 힘든 졸업생이 있어 안타까운 경우가 생기곤 하였는데 이번 협약식으로 4년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재학기간내에 장학금을 받아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