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고등학교(교장 오희수)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학생 61명을 대상으로 ‘2015 나라사랑 내 마음에’ 국토순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0일~7월 21일 1박 2일 동안 한탄강 국민관광지 제2땅굴 및 철의삼각지전적관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나라사랑 내마음에’ 국토순례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나라 사랑과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분단의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미래 통일세대로서의 준비를 통해 통일의 주역이 되도록 기획되었다.

체험학습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한탄강 국민관광지 제2땅굴과 안보관광지를 견학했으며 백마고지를 출발하여 묘장로, 평화로, 연신로를 지나 7.85km를 도보 순례를 진행하였다.

철의삼각지전적관은 철원군(鐵原郡)이 안보관광코스로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안보 교육장으로 강원도 평강을 정점으로 철원과 김화를 잇는 철의 삼각지는 6.25 동란 당시 중부전선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였다.

견학을 통해 남북한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에 비추어 미래의 하나 되는 통일조국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저녁에는 신탄리 야영장에 도착해 학생들이 피로를 풀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와 더불어 국토사랑 골든 벨 대회를 진행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체험과 학습의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단순한 체험에 그친 것이 아니라 아닌 역사, 국어, 미술 교과와 연계하여 지도하되 그 결과물을 교내에 전시하여 교육적 효과를 제고하며, 모둠별 프로젝트 UCC를 제작하여 학생들이 체험에서 깨달은 바를 참여하지 못한 다른 학우들에게도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학습에 대해 옥정고등학교 관계자는 “조국사랑 국토순례 체험학습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며, 나아가 매년 국토사랑 체험학습을 실시함으로써 신설교로서의 새로운 전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