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중앙도서관(관장 박노성)은 평소 영화 관람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동식 빔프로젝트와 스크린을 이용해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희망 실버 극장’ 을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다.

희망 실버 극장은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 동안 장곡2리 경로당, 아동4통 경로당, 법흥리 유승앙브와즈 2단지 아파트 경로당, 금촌1동 신안 실크 밸리 1차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7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상영했다.

경로당을 찾은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너무 재미있게 영화를 봤다며,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사업 담당자 또한 ”어르신들이 재미있게 영화를 보시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많이 느낀다“며 ”앞으로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 감동과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작품을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시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파주 지역 실버계층에게 영화관람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삶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희망 실버극장은 오는 28일 오후2시 아동4통 경로당, 29일 오후 2시 봉일천 1,6,7리 경로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