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여성근로자복지센터는 지난 10월 22일 의정부 여성근로자 노동상담사례 및 정책제안 발표회(모성보호, 임금체불)를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모성보호 주제 및 사례발표를 맡은 의정부여성근로자복지센터 갈등조정위원회 김인식 노무사는 "모성보호 관련 여러 법.제도 중에서 실제 일.가정 양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육아휴직제도이며 정부의 정책도 필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독자적인 노력도 필요하다"며 "그 시작으로서 교육 지원조례 등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며 지역내 고용센터와의 연계 등을 통해 모성보호제도 활용 실태와 애로점 등을 꾸준히 파악하여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도움이 무엇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홍영재 노무사는 "임금체불은 영세사업장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근로자는 체불시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 법률적 조치에 대한 조언, 권리의식향상과 같은 법률지식을 홍보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주는 근로계약서 작성 등 노동관계법령에 관한 정보를 제고하고 노사간 체불 금품액 다툼의 결과가 나오는 법리적 임금체불을 방지할 필요가 있으며 체불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의정부여성근로자복지센터 관계자는 "일하는 여성의 노동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노동인권침해 및 차별처우로부터 권리를 구제받고 경력단절 없이 여성근로자의 권익을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노동자와 사업주 모두 교육부터 이루어져야한다"며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여성근로자복지센터는 여성근로자 고용유지 및 활성화를 위한 노동관련 정책제안으로 ▶의정부시에 대해 의정부지역의 모성보호 및 노동관련 제도에 대한 근로자 및 사업주의 교육 확대지원, 의정부지역의 모성보호 및 노동관련 제도에 대한 홍보 확대지원, 의정부지역의 모성보호 및 노동관련 상담 확대지원, 의정부여성근로자 권익보호 및 지원조례’ 제정 등을 ▶경기도에 대해서는 경기도의 모성보호 및 노동관련 제도에 대한 근로자 및 사업주의 교육 확대지원, 경기도의 모성보호 및 노동관련 제도에 대한 홍보 확대지원, 경기도의 모성보호 및 노동관련 상담 확대지원, 경기도여성근로자 권익보호 및 지원조례 제정 등을 ▶중앙부처(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에 대해서는 여성근로자 권익보호 및 지원법 제정, 근로자와 사업주의 노동법 관련 교육 의무화 제도 마련 등을 각각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