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공원조성 사업과 관련해 지난 12월 3일 오전 11시 제248회 의정부시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직동, 추동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악의적으로 왜곡하거나 근거 없는 주장으로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걱정을 끼쳐 드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앞으로 시는 정상적으로 관련 업무를 처리해 나가면서 이러한 부당한 사례에 대하여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하게 밝혔다.

이어 "2015년 성과 가운데 60년 전 공원시설로 지정되었으나 열악한 의정부시 재정으로 인해 80%이상이 미개발로 장기간 방치된 직동, 추동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전국 최초로 1조2천166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도시공원 개발에 대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2015년 지방자치발전대상 지역경제부문 대상 등 각종 수상 성과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 개최 등의 저력을 바탕으로 2016년 새해에는 8.3.5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잘사는 의정부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2016년 새해 총예산 규모를 7천998억1천384만원으로 편성해 2015년도 당초예산 7천667억3천563만원보다 330억7천821만원이 증가한 규모로 편성했다.

특히 8.3.5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CRC안보테마 관광단지 조성사업, 을지대학 및 을지병원 건립, 안중근 동상 설치, DMZ 세계평화공원과 연계된 UN 제5사무국 유치를 위해 범시민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복지.문화.교육 분야는 통합보훈회관 건립, 의정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운영, 노인복지서비스 제공, 장애인 자립기반 지원, 관광 상설공연 추진, 혁신교육지구 시즌 2 사업 추진,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미술전문 공공도서관, 발곡도서관 건립, 실내컬링경기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시.교통.환경 분야는 각종 재난 대비 안전대책 추진, 사회적 폭력으로부터 도시안전망 구축,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완료,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의정부시설관리공단 관리 운영, 낙양동 버스공영차고지 준공, 주차장 추가 조성으로 도심 주차난 해소,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추진, 의정부경전철 최선의 정상화 방안 도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일반행정 분야는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 건립, 호원권, 송산권역 책임동제 시행,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 범시민 체육대회 개최, 흥선동 주민센터 및 시청사 증축공사 추진, 신뢰받는 공직풍토 조성위해 청렴도 향상, 소통과 섬김 행정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 민원 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호원IC개통으로 동부간선도로 및 의정부 IC가 위치한 동부지역의 극심한 교통체증 해소와 통행시간 단축으로 연간 60억원 이상의 교통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YG엔터테인먼트와 YG글로벌 K-POP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협약을 통해 약 1천억원을 투입, 대중음악에 특화된 종합교육타운, 창조타운, 엔터테인먼트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그리고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를 구축해 2019년까지 1천250개 스타트 기업을 지원하고 신규 일자리 625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2016년 예산안은 총예산 규모 7천998억1천384만원으로 2015년도 당초예산 7천667억3천563만원보다 330억7천821만원이 증가된 규모로 일반회계가 5천999억4천518만원으로 2015년도 당초예산 5천629억8천970만원보다 369억5천548만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천998억6천866만원으로 2015년도 당초예산 2천37억4천593만원보다 38억7천727만원이 감소했다.

일반 회계 예산편성은 세입예산으로 지방세수입 1천491억9천231만원, 세외수입 308억9천879만원, 지방교부세 1천113억6천369만원, 조정교부금 479억7천600만원, 국.도비보조금 2천363억139만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42억1천300만원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의 분야별 내역은 일반공공행정 분야 320억2천212만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36억1천435만원, 교육분야 201억2천848만원, 문화 및 관광분야 260억3천477만원, 환경보호 분야 420억763만원, 사회복지 분야 2천845억1천74만원, 보건 분야 135억3천872만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62억7천619만원, 산업.중소기업분야 26억2천27만원, 수송 및 교통분야 576억8천668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272억 8천999만원, 예비비 및 기타 분야에 842억1천524만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 예산은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405억7천15만원,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476억3천681만원, 공영개발사업 특별회계 619억6천741만원, 의료급여 특별회계 35억3천336만원, 도시개발사업 특별회계 52억1천257만원, 생활안정자금 융자 특별회계 5억7천300만원, 교통사업 특별회계 136억6천930만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 특별회계 1억7천506만원, 경전철사업 특별회계 130억7천183만원, 도시재정비촉진 특별회계 45억1천9만원, 폐기물처리시설 특별회계 89억4천808만원,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 특별회계 100만원을 편성했다.

201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통합관리기금 등 13개 기금으로 총 조성규모는 396억4천552만원으로 통합관리기금 11억6천644만원, 지방채상환기금 185억7천3만원, 식품진흥기금 4억4천995만원, 주민지원기금 1억5천69만원, 자활기금 8억6천427만원, 노인복지기금 6억4천466만원, 장애인복지기금 7천301만원, 성평등기금 11억4천891만원, 문화예술진흥기금 1억8천879만원, 체육진흥기금 26억272만원, 옥외광고 정비기금 12억8천963만원, 도시?주거환경 정비기금 76억6천428만원, 재난관리기금 48억3천214만원을 편성했다.

안 시장은 "의정부3동 화재사고로 고통과 커다란 슬픔을 겪으신 피해자 여러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화재 피해 주민들의 긴급한 생활안정을 위해 불철주야 자원봉사 활동과 성금 모금운동에 함께 해주신 대한적십자사 등 자원봉사단체 회원 여러분과 유관기관, 경기도민, 의정부시민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신속하고 긴급한 지원으로 사고의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조해주신 의원님들께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