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설 명절 및 대보름을 전후한 특별 예방.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입후보예정자가 명절인사 등 세시풍속을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 또는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사전선거운동을 할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고 선거법 주요 위반사례를 적극 안내하되,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조사.조치할 방침이다.

또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사람에게는 최고 3천만원의 범위에서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되, 자수자에게는 사안에 따라 과태료를 감면해주고, 신고자에게는 최고 5억원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주요 행위로는 ▲ 세시풍속행사.주민단합대회 등 선거구민의 행사나 모임에 금품이나 음식물 기타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 선거구민에게 선물을 주는 행위 ▲ 명절인사 현수막에 입후보예정자의 사진을 게재하거나 직.성명을 표시하여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등이다.

의정부시선관위는 설 연휴기간에도 선거법 안내 및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제보 접수체제를 유지하며, 선거법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국번없이 139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