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양주시장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성호 후보가 당선됐다.

이성호 후보는 90,19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46,002표(51.91%)표를 얻어 37,816(42.67%)표를 얻는데 그친 새누리당 정동환 후보를 8,186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돼 전통적으로 여당 시장을 이어온 양주시의 첫 야당 출신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무소속 이항원 후보는 4,796(5.41%)표를 받았다.

이성호 당선자는 "시민들께서 경험 있는 지역개발전문가를 선택해주신 것으로 알고 열심히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양주시를 확실하게 변화시키라는 시민의 엄중한 명령을 받들어 시정을 혁신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양주시에 산적한 현안들이 많고 오랫동안 시정공백이 있었다"며 "양주시 행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우선 시정을 안정시키고 전철7호선 연장과 39번 국지도, 양주역세권 개발 등 2년여의 잔여임기동안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일이 많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