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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01 10:08:18 입력
[인터뷰] 경기북부지역언론사협회,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합동인터뷰 가져
“경기북부지역 현안문제 해결 위해 적극적으로 뛰겠다”
김영현 기자(gbnews1@hanmail.net)


경기북부지역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지난 428일 제2청사 집무실에서 합동인터뷰를 가졌다.

 


김동근 부지사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의정부, 양주, 포천의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피력하였고,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방향성 제시로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뛰어난 모범적인 행정가의 모습을 보였다.

 

김동근 신임 행정2부지사는 1961년생 양주시 출신으로, 의정부공업고등학교(1980),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1991)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 대학(University of Birmingham)에서 지역개발 석사학위(1999), 아주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2015)를 취득했다.

 

1992년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김동근 신임 부지사는 그간 경기도 정책기획관, 도시환경국장, 의정부시부시장, 경기도 기획행정실장, 경기도도 기획조정실장, 수원시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경기도의 주요 요직들을 두루 섭렵했다.

 


또한, 북부청 평생교육국장, 기획행정실장, 의정부 부시장 등 북부지역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소통과 혁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을 이끌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언론사협회는 경기북뉴스(황 호), 경기북부종합뉴스(이만조), 경기북부탑뉴스(박종국), 경기북부포커스(이미숙), 의정부신문(김동영), 뉴스미디어(현대곤), 경기뉴스통신(박민준) 7개 지역 언론으로 구성돼 있다.

 

다음은 김동근 행정2부지사와의 11답이다.

 

행정2부지사 취임 2개월이 지났다. 취임 소감 및 올해 주요 시책과 임기 내 역점사업은 무엇인지?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 취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낍니다.

 

특히 저는 경기북부에서 고등학교를 다녔고,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평생교육국장, 기획핵정실장을 역임하면서 경기북부의 지역발전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왔습니다.

 

따라서 저는 경기북부 도민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족한 도로.교통 인프라 확층을 통해 경기북부를 통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하는 소임을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는 경기북부가 품고 있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발굴해 보다 살기 좋고 매력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현장에서 다양하게 소통하며 지역현안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겠습니다.

 

항상 도민들의 목소리에 공감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이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해결방안을 찾는데 힘쓰겠습니다.

 

또한 빠르게 변화 화는 환경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북부에 대한 투자는 통일한국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경기도는 먼저 통일 미래도시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한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의 전략적 이행을 통해 계획적 지역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이 계획은 통일 미래도시를 준비하고 경기북부를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북부지역을 중부권, 서부권, 북부권, 동부권 등 4개의 권역으로 나누어서 각 지역별로 특화발전을 시키고자 합니다.

 

올해에는 각종 경기북부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유사·중복사업을 비교.분석함으로써 사업추진의 효율화와 내실화를 꾀하고, 분기별로 주요사업의 추진.이행상황을 점검함으로써 잘된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전략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이 계획에 따른 10년 후에는, 인구증가를 통한 일자리와 경제가 살아나는 경기북부, 통일 전진기지 및 안보.생태관광 기반 구축, 수도권.군사 규제완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입니다.

 

또한 경기북부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개선 및 각종 지원 법령 등 제도적 장치의 병행이 반드시 필요 합니다.

 

이를 위해 규제의 합리적 조정과 국회에 계류 중인 다양한 법률개정안의 조속적인 처리를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와의 소통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이 밖에도 섬유.가구 산업은 물론 각종 문화·관광 등 신 성장동력을 발굴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북부지역의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현재 경기북부 지역 문제 중 가장 시급한 사안은 무엇보다 교통·도로 인프라 구축입니다. 실제로 현재 경기북부지역의 국토계수당 도로보급율은 0.94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최하위입니다.

 

이에 경기도는 북부 5대도로 사업을 추진, 북부지역의 도로 인프라 개선에 집중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미래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경기북부의 혈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북부5대 핵심도로 사업을 추진하는 7개 구간은 우선, 산업단지 물류이동의 중심도로 기능을 담당하게 될 설마구읍, 적성두일, 장흥광적 ?가납상수 구간이 있습니다.

 

또 경기북부의 중심도로 역할을 하게 될 ?상패청산 구간, .서축 교통량 분산기능을 담당할 ?광암마산 ?오남수동 구간 등이 있습니다.

 

이 사업은 경기북부의 균형발전과 도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첫해인 2015년에는 920억원, 2016년에는 800억원, 2017년에는 509억원 등 연평균 800억원 규모를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는 2017년도 예산으로 상패~청산 195억원’, ‘가납~상수 60억원’, ‘오남~수동 40억원등 총 3개 노선에 295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도는 광암~마산 구간을 포함해, 가납~상수, 설마~구읍 등 3개 사업을 내년 말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북부5대 핵심도로가 완공되면 통행시간 단축과 교통량 분산 등 경기북부의 통행여건이 대폭 개선되어 기업유치 등을 통한 경기북부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선6기를 맞아 경기북부 교통인프라 구축에 매진해 왔지만,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 추진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은 당초 청사 전면과 잔디부지를 연결 브릿지와 같은 공중 구조물로 연결하려 하였으나, 자칫 경관을 저해할 수 있고, 이용율이 저조할 수 있다는 의견들을 수렴하여 계획을 대폭 수정, 보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마련한 계획은 청사 전면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기존 5차선 도로를 폐쇄하고, 청사 앞 광장 부지와 길 건너 잔디부지 2곳 등 3개 구역을 통합해 하나의 공원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폐쇄되는 도로를 대신할 우회도로 4~5차선을 확보해서 도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완충녹지와 인도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공원조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사업자 선정 등 절차를 이행하면 5월부터 착공에 들어가서 내년 4월경 준공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광장 앞에 총 41,436규모의 부지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중 순수 공원면적은 약 29,853에 달하는데, 이는 당초 계획보다 7,540를 확대해서 서울시청 과장의 약 2.3배에 달하는 통합형 도시광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동시에 경기북부의 핵심적인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습니다.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현재 가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항이 있다면?

 

경기북부는 통일 이후 한국의 발전을 이끌어갈 중심도시 역할을 수행할 지역이며, 또한 반환공여지 및 DMZ 등 광범위한 개발가능지를 보유하고 있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지역입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K-디자인 빌리지, 일산 테크노밸리, 연천 BIX 등 경기북부의 지역발전을 이끌 경제.산업인프라를 구축하고, 신 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중 첨단산업과 교육, 주거, 문화 등을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를 조성하는일산 테크노밸리를 고양시 대화동 일원에 약 80규모로 조성하기로 올해 2월 확정했습니다.

 

또한, 섬유.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를 접목시켜 패션+웨딩+가구공예+디자인+문화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디자인문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K-디자인빌리지, 연천군 통형리와 은대리 일원에 0.59규모로, 6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1,5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연천 BIX’2017년도 신규 산단 지정계획에 추가했습니다.

 


이 밖에도 경기북부의 각 시군의 일자리와 관련된 사업은 정책추진과정에 최우선으로 반영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에서 2만명 이상의 새롭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경기북부가 갖고 있는 소중한 자산인 DMZ를 분단을 넘어 평화통일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세계적 명소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경기북부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규제의 합리적 조정 및 각종 지원 법령 등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힘쓸 것입니다.

 

최근 남경필 도지사가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 등 중.동북권 내의 테크노밸리 입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사업계획 및 규모, 사업지 선정기준 등은 무엇인지?

 

현재 경기 동.북부권 지역에 테크노밸리 조성을 구상하고 있고, 실제로 현재 대략 6개 시군이 이 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북권 테크노밸리는 지역이 갖고 있는 전통적인 사업들을 기반으로 하여, 미래 4차 산업혁명의 요소들이 결합된 개념이 될 것입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구상 중에 있으며, 향후 타당성 조사 등 절차를 거쳐서 지역균형발전 측면과 경제성 측면 모두를 고려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는 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르면 올해 안으로 조성 지역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부지사께서 장애인 인권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북부권 내 장애인인권센터 신설 계획은 있는지?

 

경기도에는 512,882명의 등록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습니다(2015년 말 기준). 이 중 북부에는 146,315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으며, 크고 작은 장애인거주시설 96곳에 2,700여명의 장애인이 생활 중입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지난 201311월 수원 인계동에 도의 첫 번째 장애인 인권센터를 설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간 많은 인구.광대한 지리적 특성 등으로 인해 31개 시군에서 요구하는 장애인 인권 상담을 모두 맡기에는 물리적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북부지역에도 기관이 추가적으로 개설돼야 한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고, 도는 이러한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총 3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북부센터 개소를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해 1221일 의정부시 민락동(의정부시 오목로 225번길)에 북부지역 장애인들의 인권보장을 적극 지원할 경기북부 장애인인권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북부센터에서는 장애인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한 상담과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권리구제 방안 마련에 힘쓰게 된다. 필요할 경우에는 찾아가는 법률상담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또한, 장애인차별금지법 이행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정책들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경기도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에 따른 시행계획 연구에도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 밖에도 공무원 대상 장애인 인권 교육, 발달장애인 교안 제작, 경기북부 장애인 인권 강사단 양성 및 운영 등 교육사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경기북도 신설에 대한 생각은?

 

경기북도를 신설하자는 경기분도론은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을 분도 함으로써 자체적인 개발을 통해 발전시켜야 한다는 논리가 주요 골자입니다.

 

그러나 경기북부지역을 분리할 경우, 남부지역의 세수를 북부에 투입할 수 없게 됨으로써 더욱더 낙후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결국 경기도민들의 합리적인 논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해당사자인 경기북부 주민들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공직자로서의 철학은?

 

30년 간 공직에 있으면서 항상 이루고 싶었던 소망은 제가 입안한 정책과 사업들이 올바르게 시행되고, 결국 이것이 도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각종 정책과 사업을 추진한다 하더라도 도민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결국 무용지물인 셈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부지사로 있는 동안 어떻게 하면 더 만족스러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이를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할까 부단히 고민해 나갈 생각입니다.

 

특히 저는 바람직한 공직자라면, 항상 도민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고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민들의 입장에 서서 그분들의 목소리에 공감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이고, 능동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으려 하는 자세를 늘 견지해야 합니다. 또한 매일매일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과 자세를 반드시 갖춰야 할 것입니다.

 


이에 저는 공직자들이 조직 내에서 서로 격의 없이 의견을 자유롭게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공직자들이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다양하게 소통하며 각종 현안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 취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낍니다.

 

특히 올해는 남북 분단이 72년째 되는 해입니다. 그만큼 오랜 시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경기북부는 이제 달라져야 합니다.

 

경기북부 지역은 군사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상수도보호구역 등의 규제백화점입니다. 하지만, 규제를 이유로 경기북부의 발전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경기북부의 규제합리화를 통해 투자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새로운 발전동력을 발굴해서 집중적인 투자도 병행하겠습니다.

 

경기도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을지대학 의정부 캠퍼스와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건립, DMZ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는 물론 부족한 교통 및 신성장 동력산업 인프라 확충과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제가 경기도의 행정2부지사로 임하는 동안 추진하게 될 각종 사업과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시행됨은 물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조하기를 소망합니다.

김영현 기자(gb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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