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산대진산업단지 조감도

연천군 청산면 불법 무허가 염색공장 밀집지가 산업단지로 조성돼 탈바꿈된다.

지난 3일 연천군 청산 대전 일반산업 단지사업계획이 승인, 고시됨에 따라 이들 공장들의 회생의 길이 열렸다.

청산대전 일반산업단지는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청산면 대전리 599-1번지 일원 18만8천440㎡부지에 6백억원을 들여 섬유 제품제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무허가 염색공장 밀집지에 들어서는 청산대전 산업단지는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갖춘 친환경 산업단지로 이들 단지에 기존의 염색공단이 입주하게 된다.

산업단지에는 폐수종말처리시설과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을 갖춘다.

30여개에 이르는 무허가 염색업체가 환경오염방지시설을 갖춘 산업단지에 입주하면 환경오염 업체라는 꼬리표를 떼고 친환경 업체로 합법적 양성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동안 이들 업체들은 무허가, 환경오염업체로 단속과 고발을 지속적으로 받는 악순환을 겪어왔다.

양성화되면 금융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돼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청산대전 산업단지와 함께 추진중인 신평3리 산업단지도 이달중 심의를 거쳐 승인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