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소 개소식에서 홍희덕의원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홍희덕 민주노동당(비례대표)국회의원이 의정부에 사무소를 열었다.

지난 28일 홍희덕 의원은 의정부3동 경의로터리 인근 빌딩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강기갑, 권영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유원일 창조한국당 국회의원, 안병용 의정부시장, 시민, 노동계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홍의원은 “진보가치를 담고 노동자·서민당인 민노당이 아니었으면 환경미화원 출신인 나같은 사람이 국회에 갔겠느냐” 며 “민노당이 차츰차츰 발전하는 길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또  “노동자, 농민이 살만한 세상을 위해 언제라도 탄압받는 노동자들에게 달려갈 것” 이라며 “의정부 시민들에게 진보의 씨앗을 확실히 뿌리내리고 민노당이 승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개소식에 200여명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이정희 대표는 “어려운 곳에 노동자, 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곳에 민노당의 힘이 있다”며 “2012년 총선에서 수도권과 의정부에서 재선의원이 나오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권영길 원내대표는 “노동자들의 어려움이 있는 곳에 홍의원이 있다”며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이 꺽이지 않도록 홍의원이 재선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격려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홍의원은 덕장으로 자기를 낮추어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 이라고 평가했다.

홍의원은 의정부 환경미화원 출신으로 18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번 의정부사무소 개소는 2012년 총선을 위한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2010.9.30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