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회룡문화제

ⓒ 억새꽃축제가 열리는 포천 명성산

ⓒ 연천 구석기축제

가을을 맞은 경기북부 지역에서 풍성한 지역축제가 펼쳐진다.

의정부시는 올해 25번째를 맞는 시 대표축제인 회룡문화제를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

개막첫날에는 의정부 시청앞 광장에서 의정부시립합창단의 오픈공연을 시작으로 회룡무, 중앙 국악관현악단 공연 등이 있고 9일부터 이틀동안 시민참여 회룡난장과 전통놀이 마당이 열린다.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는 4일부터 10일까지 한국화, 닥종이 인형, 서예, 문인화 등 종합전시회가 열리고 7일부터 3일동안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뮤지컬 의순공주가 공연된다.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시청앞 특설무대에서 하하페스티벌, 직장인 및 이주노동자 밴드 등 공연 및 시민노래자랑이 열린다.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대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제14회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열린다.

15일 전야제가 산정호수에서 개최되고 16일 개막식에서 명성산에서 음악회 및 노래자랑이 열리고 공연, 체험행사 등 각종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17일까지 억새클린 등반대회, 억새밭 빨간우체통, 불꽃놀이, 억새소원 풍등 날리기, 억새트레킹 체험 등이 있을 예정이다.

연천군 전곡리선사유적지에서는 제18회 전곡리 구석기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동안 펼쳐진다.

매년 5월에 개최돼 오던 구석기축제는 올해 천안함 침몰사고로 연기돼 10월에 열리게 됐으며 수확철을 맞아 연천군의 농특산물 큰장터 및 요상한 호박세상과 함께 개최된다.

30일 개막식은 선사유적지에서 인기가수가 참여하는 공연과 함께 열리고 구석기 주제 프로그램으로 구석기 바비큐, 선사고고학 체험 스쿨 등의 프로그램 및 햇 농특산물 싸게 구입 코너 등도 마련된다.

또 관내 예술작가 등이 참여하는 연천 조각작품, 아프리카 조각작품 등이 전시되고 전국사진촬영대회, 세계 5개국이 참여하는 선사문화국제교류 프로그램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양주시에서는 제3회 김삿갓배 경기도 바둑대회가 오는 10일 양주문예회관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학생부, 일반부, 병영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호선, 덤6집반, 스위스리그로 치러진다.

특별행사로 강만우 9단, 이성재 9단, 김수진 3단, 문도원 2단 등 국내유명 프로기사 들을 초청해 명사대국, 지도다면기, 프로기사 싸인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동두천시에서는 제31회 경기도예술제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경기도내 각 예술단체의 각종 공연과 전시회, 무용 등이 펼쳐지며 마지막 10일에는 뮤직콘서트가 중앙공원에서 개최된다. 

2010.10.7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