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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26 16:48:37 입력
[이윤구의 농심] ' 내년 배추사태도 대비해야 한다 '
경기북부종합뉴스(gbnews1@hanmail.net)
 

ⓒ 농업인 이윤구씨

 

 

금년 유래 없는 배추파동이 일어났다. 이에 대한 나의 소견을 밝혀본다.


1. 이 농업업종에 종사한지 42년째 금년 같은 날씨는 처음 겪어 본다. 비가 많이 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도통 햇빛이 없는 날이 한 달 가까이 이어졌다.


그러니 강원도 고랭지 배추가 망가지는 것은 당연했다.


고랭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유기물 투여 없이 금비와 영양제 위주의 계속적인 재배법으로 땅심은 고갈 됐기에 조그만 강우에도 쉽게 망가진다. 이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2. 근래에 김장배추는 농민이 씨를 심는 것은 극히 적고 주로 모종을 사서 심는다, 김장배추가 심어지는 8월 20일 경에는 계속적인 비와 햇빛이 없는 날이 계속되자 육묘장에서 추석배추와 김장직전 배추모를 소모시키지 못하고 콩나물 처럼된 상당량의 모종을 판매치 못하고 폐기처분 했다.


육묘장들은 피해를 당하고는 뒤이어 계속 파종해야 할 배추모종 심기를 중단했다.


그리고 9월 초순에 태풍이 오고 비가 계속되자 심어 논 배추가 죽기 시작하였고 비속에도 배추모 심기는 계속되어 대부분이 3-4차례찍 보식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상당한 농민들이 비가 그친 후에 심는다고 배추식재를 미루어 왔다.



3. 그러다 9월 중순경에 해가 나자마자 모종을 구하는 사람들이 몰려 단 2일 만에 배추모가 사라졌다.


전국 50여 큰 육묘장에 모두 전화를 해보았지만 파종시기가 다소 늦는 남쪽 배추모종 역시 모두 사라져 배추밭에 3분의 1은 배추를 못 심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니 이번 배추파동은 육묘장의 문제점과 날씨가 근본 원인이다.



4. 정부는 김장배추 수확기를 당기고 해남지역 배추의 조기수확이 방법이고 가격도 2,000원 대 운운하지만 이것은 큰 문제를 간과한 것 같다. 앞으로 배추가격이 떨어진다고 계속 주장하면 농민들과 유통인들은 서둘러 배추판매에 주력할 것이다.


즉 미쳐 결구가 덜된 작은 배추를 수확하게 된다면 배추수확량은 대폭 줄어든다.


즉 상인들이 이야기하는 당겨 먹으면 배추 수확량은  줄어든다.


또한 배추파종시기가 늦어져 미처 결구 못할 배추도 많다. 해남의 배추도 조기 수확한다면 이 사태는 충분히 봄까지 이어진다고 본다.


5. 천재지변으로 배추수확이 적다면 당연히 배추값이 높아서 농민은 손해를 보충을 해야 한다.


이때는 수입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수확이 과잉으로 채소밭은 갈게 되어도 이에 대한 대책은 없다.


이래서 농민들은 우리나라에는 농업정책은 없다고 한탄한다.



6. 우리는 내년 배추사태도 대비해야 한다. 배추농사는 정상적인 날씨이면 배추가격 폭락 사태가 벌어진다.


더욱이 금년 배추파동은 내년 배추파종 면적이 늘어남은 충분히 예상된다.


금년의 배추사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배추과잉 시에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함께 노력해야 한다.



7. 이번 배추사태에서 필히 해결되어야 할 분명한 사항은 농민을 위해, 농민이 만든 농협이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여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이 문제 해결 없이 앞으로의 배추파동은 연래행사가 될 것이 분명하다.


이 문제를 이명박정부가 가까운 시일 내에 해결치 못한다면 분명한 직무유기란 점을 밝힙니다.



8. 또한 농림수산식품부는 과거 농림수산부시에도 농민의 입장을 생각지 않고 도시소비자를 편드는 편이였는데 농수산식품부가 되면서 완전히 농민들에게서 멀어졌다.


이번 배추파동을 보아서도 농민이 믿을 만한 관계기관은 없다고 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수산부로 변경해서 농민의 입장을 우선하는 부처가 되길 요구한다.


2010-10-26 16:48:37 수정 경기북부종합뉴스(gb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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