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민자역사와 관련한 로비의혹 파문<▶본지 11월 18일자 3면기사>과 관련해 의정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김만식, 이하 의사모)이 성명서를 내고 구린 냄새에 검찰이 발본색원 할것을 요구했다.

지난 22일 성명서에서 의사모는 “의정부 민자역사 신축과 관련해 코디오 건설 정前대표의 폭로를 보면서 의정부시민을 비롯한 의사모는 놀라움과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모는 의정부 민자역사 신축을 4대 목표로 정해놓고 의정부시와 의정부 의회의 반대에 불복하고 의정부시민들의 생각을 수렴해 의정부 민자역사 신축을 공론화 했다”며 “경기도에서 신세계 의정부민자역사측의 심사청구에 찬반결정을 못내리고 보류한 것을 그간 의정부시민 중론을 통해 명백히 밝혀 신축 찬성을 결정케 한바 있다”고 강조했다.

의사모는 “좋은 건축물을 지어 시민들에게 보답해 달라고 의사모 차원에서 신세계 민자역사에 건의를 했고  이에 부응하겠다는 답을 얻었다”며  “그후 지하상가와 다툼이 계속됐고  어렵게 공사가 진척되어 완공의 날을 기다리는중  의정부시 공무원들과의 금전수수 의혹관련 기사를 접하고  신세계 민자역사측에 배신감과  민자역사 신축에 반대했던 관계 공무원들에게 몰염치를 느낀다”고 주장했다.

의사모는 “검찰은 이 분명한 구린냄새를 발본색원해 진상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월간 신동아가 8월 25일자에 단독 보도한  신세계 민자역사 신축과 관련한 로비의혹 파문기사에서  협력사인 코디오 건설이 각종 민원해결을 위해  관계공무원들에게  3억4천여만원의 로비를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본지가  코디오건설 정前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정前대표는 “내가 입열면 여러명이 다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