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미선 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우리시의 최대 현안사업인 의정부경전철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2012년 6월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시민에게 안전한 운행과 적자보존 없는 운영준비를 위하여 선진도시인 싱가포르의 경전철(Bukit-Panjang라인 LRT)을 직접 탑승하기 위해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해외연수는 차량의 승차감과 역에 설치된 각종 안전시설물, 차량의 소음, 사생활 침해예방을 위한 노력, 노선 주변여건 등을 확인하고 종합상황실 (Bukit-Panjang Operation Control Center)에서 경전철사업의 거리별 요금체제, 지역주민과의 공동체 인식제고를 위한 노력, 수익창출을 위한 구조조정 등 전반적인 운영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질의 웅답을 통해 우리시에 도입할 수 있는 사례들을 벤치마킹하여, 향후 진행될 민간사업자와의 “의정부경전철” 재협약 협상 시 필요사항에 대하여는 적극적인 검토로 협약에 포함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부시에 제시하는 자료로 활용하고자 싱가포르로 정해 다녀왔다.

싱가포르는 도시국가의 형태로 완전계획도시로서 66개의 도시계획구역으로 이루어져 있고 법률과 집행이 매우 엄격하고 경제적으로 아주 풍요로운 나라로 관광, 항만, 금융 등 고도로 발달된 시장기반 경제를 가지고 사업가들에게 가장 친화적인 정책과 환경으로 투자자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세계 경쟁력 있는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여러 가지 정치적 여건이나 상황은 많이 다르지만 우리나라도 우리시도 세계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많은 비교 검토가 필요하고 벤치마킹해야 할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우리 상임위 소관 선진 시설물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자 수자원 시설 NEW ater Visiter Center를 방문하여 사용된 물을 정수하여 새로운 물(음용수)로 재탄생시키는 시스템으로 싱가포르 물의 15%를 공급하며,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 바다를 막아 저수지를 만든 MARINA BARRAGE는 물 공급, 홍수조절, 레저문화상품으로까지 개발한 선진 문물 사례로 우리 의원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모든 사업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홍보관은 교육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세계 관광 상품으로서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우리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은 무엇인지, 어떻게 접근해서 선진 사례들을 접목시킬 것인지의 고민과 토론을 하였다.

6대 의회 처음으로 간 국외연수 일정은 우리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뿌듯하고 보람있는 연수였다는 총평으로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