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세움공동체가 수리해 말끔해진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장애인들에게 나누는 전달식을 17일 가진다.

지난 15일 세움공동체에 따르면 사용하지 않는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수리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지급하는 전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17일 오후 2시 장암동 주민센터에서 있으며 전달식에 사용되는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는 의정부시에서 기증한 것과 세움공동체에서 고장으로 방치된 것을 수거해 부품교체하거나 수리한 것들이다. 

이번 전달은 장암동 주민센터와 함께 장암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지급 대상자를 선정해 전달한다.

지급 기준은 기존에 지급받은 재활보장구가 심한 고장으로 사용이 어려운 경우와 재활보장구 지급 대상자의 기준엔 미흡하지만 경제적 환경과 건강상태로 필요한 경우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세움공동체에 따르면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의 경우 건강보험은 적용되지만 사용기간이 6년으로 규정돼 있고 사용기간 중 심한 고장으로 사용할 수 없거나 과도한 A/S 비용의 경제적 부담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인에게 지급된다.

세움공동체 관계자는 “이번 전달식은 사용치 않던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필요한 장애인에게 나눠줘 경제적 이유로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를 구입치 못하는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자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0.12.16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