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 소속  김상현 소방장

ⓒ 김상현 소방장

의정부에서 퇴근길 소방관이 약국에서 흉기를 휘두르던 강도를 격투 끝에 붙잡아 경찰에게 인계하였다.

16일 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 소속  김상현 소방장이  지난 14일 밤 11시30분경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약국에서 강도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2소방본부에 따르면 김상현 소방장은  당시 때마침 약국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귀가를 하던중  사람살려 소리를 듣고 약국으로 들어가 보니 흉기를 든 강도(남/48)와  약사(여/55)가 몸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김소방장은 주저없이 강도를 완력으로 제압하고 주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하였다.

김 소방장은 “지금 생각하면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다친 사람이 없어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