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석~무봉간 도로사업추진 지연, 시민들 불편 증폭되자 포천시 LH공사 사장과의 면담 요구, “축석~무봉간 도로사업 지연시 병목현상으로 포천시 교통문제 심각”제기

포천시-LH공사가  LH공사의 자금난으로 인해 축석~무봉간 도로사업 추진이  지연되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일 포천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LH)공사에서 민락2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광역교통개선대책계획에 반영된  포천시 축석~무봉리(광릉숲 우회도로)까지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던  도로 확․포장사업이 최근 LH공사의 자금난으로 인해 2011년도 사업비를 확보치 못하고 있어 사업지연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증폭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 축석~무봉간 도로사업은  만성적인 국도43호선의 도로기능 회복 및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시급히 추진돼야 하는 사업”이라며 “포천시에서는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로 관리하고 있으나 LH공사의 자금난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 및 국도 43호선의 6차로 개통전까지 교통량 분산을 위한 대체도로의 확충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축석～무봉간 도로와 연결되는 포천~소흘간 제방도로를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지방채 200억원을 발행해 2013년 조기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축석~무봉간 도로 사업이 지연될 경우  병목현상으로 인해  포천시의 교통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예견된다”고 우려했다.

축석~무봉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축석)에서 소흘읍 무봉리(광릉숲 우회도로)와 연결되는 노선으로 3.8km 구간에 대해  2차로 총 250억원 전액을 LH공사가 투자해 2012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공사다.

시 관계자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급히 추진되어야 되는 사업인 만큼  그동안 여러 차례 시장과 LH공사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LH공사에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  LH공사는  포천시와 긴밀히 협의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면담에 나서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