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내고  주한미군 고엽제매립 범죄행위 규탄, 경기북부 주둔 미군기지 즉각 조사요구

ⓒ 김경호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 회장

경북 칠곡의 미군기지 캠프 캐럴 및 부천시의 캠프머서등에서  고엽제 매립의혹 및 화학물질 매립 파문이 이TEk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가 성명서를 내고 주한미군 고엽제 매립 범죄행위 규탄하고  경기북부 주둔 미군기지에 대한  즉각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는 “경북 칠곡의 미군기지 캠프 캐럴 뿐만이 아니라 부천시의 캠프머서, 의정부시 캠프스탠리, 동두천시 캠프케이시 등에서도 광범위한 화학물질 매립 등과 관련한 잇단 보도로 경기북부에 주둔한 미군기지 주변의 토양오염으로 인한 마실 물 등 환경오염 피해에 대해 주민들의 의혹과 불안이 확산 되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은 경기북부 타 미군 주둔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전제한뒤  “의정부 캠프스탠리, 동두천 캠프케이시 등 경기북부 주둔 미군기지 즉각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문수 지사는 경기북부 소재 반환미군기지에 대한 다이옥신 조사항목을 추가하여 재조사 하고  환경오염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공개할 것이며 치유정화에 대한 관리감독 대책을 즉각 발표하라”며  “경기북부 주둔 미군기지내 고엽제 매립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 및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도내 미군 기지와 그 주변의 고엽제 매몰에 따른 토양오염 실태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고엽제 매립이 사실일 경우 피해 및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치유에 즉각적인 대책과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반환예정 미군기지의 다이옥신계 제초제인 고엽제에 대한 환경오염조사평가 항목을 추가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주한 미군기지에 대한 확실한 정화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는 “ 이러한 경기북부 소재 미군기지의 환경오염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하지 않을시에는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 소속 의원은  의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