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의류협회․전문가․섬유업체 모두 모여

경기도는 지난  23일 경기북부지역 주력산업인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LA한인의류협회와 전문가를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방기성 경기도행정2부지사, 김경호 경기도의회 부의장,  관내 섬유업계 종사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하였다.

본 간담회는 최근 油價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관내 중소 섬유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해외 바이어와 도내 섬유업체간 직거래를 통해 유통비용 절감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FTA 발효에 대비 재미 한인의류업계와 도내 섬유업체간 상호 협력을 통한 수출증대 및 미국시장 동향 등 상생 발전방안과, 경기도 섬유․패션 디자인산업의 발전 전략 등이 중점 논의 되었다.

재미 한인의류협회는 그 동안 도내 섬유업계가 중국과 동남아지역 제품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려 미국 섬유시장 수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최근 미국 시장이 고기능성‧친환경 소재를 바탕으로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니트(스포츠/레져웨어 등) 의류제품을 Fast Fashion 경향에 따라 소량 다품종 생산체계로 주문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 경기북부지역 섬유산업의 장점인 초 단납기 생산시스템 활용과 직거래를 통한 유통비용 절감 및 FTA 발효에 따른 관세인하 효과(한-미 13%, EU 8%) 발생시 가격과 품질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확보되어 미국시장 수출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LA 자바시장에 개소‧운영 중인  경기 섬유마케팅센터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와 도내 섬유업체간 무역 직거래 상담이  상당히 진행(계약 2건29천불, 상담52건)돼 조만간 수출보험을 통한 대금거래 안전망이 확보되면 수출물량이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섬유업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내 섬유업계가 미국 섬유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패션‧디자인 산업 육성 등 경기도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