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TX 3개노선 동시착공계획 입장 재확인, 경기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GTX 활용방안 건의 시점, 의정부 110개 아파트단지 중심 시민운동 준비 들어가, 현수막, 차량용 스티커, 깃발달기 운동, 내년 중반께 정부청사 1인시위 등 계획

 

ⓒ 경기도가 제안한 gtx 평창연결 철도망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지역에서 GTX 2012년 조기착공을 요구하는 시민운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27일 의정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김만식, 이하 의사모)은 최근 GTX 착공의 본격화와 함께 의정부시민들의 염원인 3개노선 동시 및 조기착공을 위해 GTX 2012년 조기착공 2차 시민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정부지역 110개 아파트 단지와 연대하여 2012년 GTX 착공 및 2017년 개통을 요청하는 다양한 시민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민운동은 의정부 전역 곳곳에 GTX 2012년 조기착공을 요구하는 현수막과 차량용 스티커 부착, 아파트 단지 깃발 달기 운동 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 내년 8월께 정부청사앞에서 1인시위 등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2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실시된 시·도 부단체장 회의에서 정부는 GTX 3개 노선에 대한 동시착공 계획입장을 다시 확인시켜 GTX 3개노선 동시착공은 확정적이나 착공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 경기도가 건의한 GTX 3개노선 동시착공에 대해 세부 시행방안 마련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중이라고 밝히고 이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경기도가 요구한 2012년 착공에 대해선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민간사업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GTX 착공시기가 중요하다”고 정부측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달 정부는 국회업무보고에서 GTX 3개노선의 착공은 2013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GTX 사업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의 동시 사업 성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지난 26일 정부에 건의했다.

건의안은 수도권에서 평창까지 2시간내 도착하는 철도망으로 KTX와 GTX를 마련하고 기존

운행노선 보다 1시간이상 빠른 것을 내세우고 있다.

KTX와 GTX를 조기 건설하면 평창까지 1시간 35분 및 1시간 45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는 것.

KTX를 이용한 안은 인천공항에서 지하 서울역까지 현재 운행중인 공항철도 노선을 활용하고 지하 수서역에서 광주까지 GTX를 신설한다는 계획으로 나머지 구간은 KTX 이용방안과 동일하다.

GTX를 이용할 경우 평창까지 1시간 45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 노선에 GTX를 운행하는 것으로 서울역부터 광주까지 KTX를 신설해야 하는 1안보다 무려 2조6천76억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왔다.

또 GTX를 이용하면 서울역에서만 갈아타면 된다.

이미 경기도는 지난 3월 강원도와 협약을 맺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태며 강원도와 상생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경기도는 도내 체육시설 및 숙박시설을 활용해 동계올림픽 선수단 훈련캠프를 유치할 계획과 도내 리조트와 연계된 7개 시·군 8개 스키장, 빙상장 6곳 등 경기시설 등의 활용안도 검토중이다.

KTX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 서울역 ~ 지하서울역 ~ 수서 ~ 광주 ~ 여주 ~ 원주 ~ 평창으로 연결된다.

GTX의 경우 인천공항 ~ 지하서울역 ~ 수서역 ~ 광주 ~ 여주 ~ 원주 ~ 평창 구간으로 이어진다.

GTX 노선을 조기에 구축하는 방안은 별도노선 신설없이 계획돼 있는 철도망에 GTX 열차가 다니는 것으로 GTX 조기착공시 GTX 서비스를 광주, 여주, 강원도 원주, 평창까지 확대시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