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의 통해 음식물쓰레기 일일 90톤 초과배출에도 처리용량 증설 또는 변경 없이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준공한 사유 묻고 주출입문을 열고 작업해 악취, 홈페이지 해당 시설 정보 및 폐기물의 반입부터 처리까지 모든공정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촉구

ⓒ 이은정 의원이 지난 8일 시정질문을 하고있다.

 

의정부시의회 이은정 의원이 의정부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운영전반과 악취 및 홈페이지 운영 등에 대해 지적하고 주민감시요원 또는 주민감시위원회 구성 및 지원 등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할 것과 홈페이지에 해당 시설 정보를 개재하고 폐기물의 반입부터 처리까지 모든공정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이은정 의원은 지난 8일 의정부시의회 제20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2004년도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을 계획할 당시, 2020년까지 의정부시의 인구를 50만명, 음식물류 폐기물 1일 발생량을 95톤으로 예측하여, 처리용량 90톤의 시설로 구축했으나 이미 몇년전부터 1일 발생량이 90톤을 초과하여 배출되고 있는데 처리용량에 대한 증설 또는 변경 없이 준공한 사유에 대하여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지난 9월 1일 악취도검사결과에 따르면, 허용기준 희석배수 500보다 6배를 초과한 3000의 악취가 배출되었는데 폐기물관리법 제31조, 악취방지법 제7조에 위반되는 사항”이라며 “음식물류 폐기물 반입시 투입시설의 반입장 주 출입문은 반드시 닫도록 되어 있으나 주 출입문을 열고 작업을 시행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시설관리 및 운영상의 문제점과 향후 정상화를 위한 대책은 무엇인지” 질의했다.

이은정 의원은 “퇴비의 염분농도 등 성능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퇴비 성능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퇴비 자원화생산 및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며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업체 운반차량의 운영 상태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감독을 위해 주민감시요원 또는 주민감시위원회 구성 및 지원 등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 및 시 홈페이지에 해당시설 정보 등을 홍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은정 의원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폐기물의 반입부터 처리까지의 모든 공정을 볼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안병용 시장은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은 한국환경공단에 민간위탁하여 2009년 2월 착공하여 2011년 7월 1일 준공되었으며 입찰시 조건에 따라 시공사에 1년간 위탁 운영중인 시설로 2005년도 용역에서 1일 90톤으로 결정 시공했다”며 “현 시설내에 30톤 증설이 가능해 2012년도에 증설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하던 민간처리업체와의 계약이 6월 2일 종료되고 초과물량만을 처리하는 계약을 거부하여 부득이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전량을시설에 반입시켜 처리할 수 밖에 없었다”며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초과물량에 대하여 탈수케익으로 처리하도록 수탁사에 통보하였으나 탈수케익에 의한 처리를 민간업체에서 거부하여 민간처리시설에서 처리토록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안시장은 “자원회수시설의 정기점검 기간중 생활폐기물의 처리는 수도권매립지에 매립하는 방법이외 인접한 노원구, 양주시의 시설과 상호 위탁처리하는 방안을 협의토록 하겠다”며 “주민감시요원은 충분한 검토후 반영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악취와 운영의 조기 정상화를위해 수탁사로 하여금 시설관리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철저한 지도 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