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의 해 의정부  회룡하여 융성할 것" 

ⓒ 박세혁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존경하는 의정부시민 여러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말 그대로 힘든 시기였습니다.

미국에서 시작 된 금융위기와 유럽발 경제위기로 우리나라 경제는 물가상승과 실업난으로 최악의 경제위기가 진행 중입니다.

연평도 폭격과 김정일 사망으로 인한 남북한 갈등은 국민을 불안하게 합니다. 국내적으로 올해는 총선과 대선으로 인한 혼란과 갈등이 예상됩니다.

의정부도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각종 사업의 부진으로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따를 것입니다.

경전철 적자, 뉴타운 개발, 교육지원 예산 삭감 등 의정부를 힘들게 만드는 요인이 한 둘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한민국 국민과 의정부 시민의 위대함을 믿습니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대한민국 국민은 ‘금모으기 운동’을 통한 일치단결로 백척간두의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6.25 이후 의정부에 가장 큰 피해를 준 1998년 대홍수도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의정부를 다시 태어나게 만들었습니다.

작년에 기록적인 폭우가 있었음에도 의정부는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의정부 시민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의정부는 조선 개국과 관련된 신화가 탄생된 지역입니다. ‘회룡’은 용의 승천을 뜻하며 승천은 의정부의 융성을 의미합니다. 흑룡의 해인 올해 의정부가 ‘회룡’하리라 확신합니다.

먹구름 속에서 태양이 빛나듯 하늘로 오르는 용이 하늘을 얻는 비룡재천(飛龍在天) 의정부를 믿습니다.

시민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