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 이미영 경관 ‘우울증 치료중인 가출인 찾아 부모곁으로’

연천경찰서(서장 김사웅) 파출소 직원들이 신속한 출동과 기지를 발휘하여 우울증 치료 중이던 가출 여중생(14세)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23일 오후 6시 30분, 야간 순찰을 준비 중이던 연천파출소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딸이 집을 나갔다는 신고(남자, 50세)가 접수됐다.

가출한지 15분 정도 되었다는 부친의 얘기를 들은 이미영 경관은 버스정류장이 집 앞에 있으므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을 것이라고 판단, 20여분 떨어진 검문소로 무전을 넣었다.

연락을 받은 초성검문소에서 때마침 지나치려던 버스를 세워 검문을 하였고, 가출 여중생은 무사히 부모 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경관은 “관내를 벗어나 버리면 찾기가 더 힘들어지는데 일찍 찾아서 다행이다” 며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