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수 의정부경전철(주) 사장 “시스템상 조금만 이상신호 있어도 인명사고 등 예방위해 자동 정지토록 돼있어”, 의정부경전철 임직원들 시민 대상 거리홍보 나서 

개통이후 3차례 차량이 정지하는 상황이 발생한 의정부경전철과 관련해 17일 의정부경전철(주) 임직원들이 17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경전철 관련 브리핑을 가지고 점검 결과 보고 및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해수 의정부경전철(주) 사장은 “의정부경전철은 시스템상 조금만 이상신호가 있어도 인명사고 등 큰 사고를 예방위해 자동으로 정지토록 돼있다”며 “경전철 정지는 사고예방 위한 안전장치‘라고 해명했다.

이어 “초기 안정화 단계에서는 차상의 보드나 차량이 흔들리면 정지하거나 열차 앞에서 장애물을 감지하면 서버리는 등 미세한 이상만 있어도 정지한다”며 “초기 단계에서 선로, 차량 시스템, 등을 맟추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KTX나 KTX2 경우 안정화에 6개월여가 소요됐고 경전철도 그 정도가 필요하다”며 “지멘스사와 인천교통공사측에 철저한 관리운영 및 초기 대처 등에 대해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회룡환승역의 경우는 공사가 1년 늦게 시작돼 임시개통 한 상태”라며 “아직 미완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레일측이 오는 9월께 완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경전철 거리 홍보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의정부경전철 임직원들은 경전철 정지로 인한 의정부시민들의 안전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거리 홍보에 나섰다.

김해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전원이 어깨띠를 두르고 회룡통합역사 등에서 요금안내, 열차시각표, 운행시격, 당부상항 등을 담은 경전철 유인물을 배포했다.

또 승차권 발매기 옆에 게시판을 설치해 승차권 발매 및 카드이용 안내문 등을 부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