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금융피해 예방․구제 상담

  의정부시에서는 지난 5월 말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자가 전국적으로 3만여명에 이르고 이중 상당수는 바쁜 생계활동, 금융지식 부족 등으로 방문상담이 곤란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감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융사랑방 버스운영과 연계하여 지난 18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행복로에서 금융피해 예방․구제 및 피해접수를 실시하였다.

이날 금융사랑방 버스 상담 전문가는 금감원, 신용회복위원회 및 서민금융기관 등 7명이 참여하여, 개인워크아웃, 고금리전환대출, 햇살론, 대출사기 및 보이스 피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및 다문화가족 등이 주로 참여하여 서민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필리핀 출신의 다문화가족 모씨는 “사실 대화도 잘 안되고, 남을 의식하여 금융권 등 상담을 하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으나 금번, 금융사랑방버스가 방문하여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금융피해 대처, 구제 등 금융제도 등을 알게 되었다“며 의정부시(금융감독원)에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의정부시 지역경제과장(이병우)은 “최근 경기 불황으로 자금을 겪고있는 소상공인의 경제적인 안정을 지원하고, 영세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조성과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서민들 안정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