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2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전남 곡성군 삼기면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호원2동 주민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호원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윤섭)가 주관한 삼기면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지난 13일과 25일 2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농민들이 친환경 농법으로 직접 재배한 찰옥수수, 메론 등이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지난 2011년 첫 인연을 맺은 삼기면과 호원2동은 해마다 삼기면 지역축제에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였으며,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하여 계절별로 생산되는 삼기면의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주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장터에 나온 호원2동 주민은 “직거래 장터는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해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해 가계에 도움이 많이 되며, 더욱이 자매결연지인 삼기면 면민들의 농산물 판매를 도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우명현 호원2동장은 “농산물직거래장터로 인해 삼기면 농민들에게는 농가소득이 증대되고 주민들에게는 값싸고 신선한 농산물를 공급하고 있어 해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농산물 판로 확장과 도시민 농촌봉사 및 체험으로 이어지는 도농간 건전한 교류를 지속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