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지 「고창군 해리면」 현장체험 행사 가져 

의정부시 송산1동 주민자치센터에는 지난 27일 주민자치위원,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및 자녀 45명과 함께 자매결연지 고창군 해리면에 방문하여 갯벌과 천일염전 현장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자매결연지 현장체험은 그동안 실내 강좌 위주로 운영되고 있었던 주민자치센터 운영사업의 다양화를 도모하고자 수강생을 위하여 처음 마련한 행사로, 수강생에게 갯벌과 천일염전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자매결연지를 소개하여 주민과 자매결연지와의 교류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루어졌다.

이날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은 자녀와 함께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에 위치한 갯벌 체험장에서 현지에서 동막이라고 불리는 조개를 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동막 조개가 체험장에 지천으로 널려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손쉽게 조개를 캘 수 있었고, 범게 등 다양한 갯벌 생물들을 갯벌 강사와 함께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조개가 발견될 때마다 신기해하였고, 바구니에 조개를 한 가득씩 캐며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였다.

그리고 천일염전장으로 이동하여 염전의 기능, 천일염 생산원리 및 과정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옛 삼양사 염전을 찾아간 수강생과 아이들은 바둑판 모양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염전을 보며 탄성을 지르고, 강한 햇볕에 생산되고 있는 백색 결정체인 소금을 관찰하고 맛을 보며 재미있어 하였다.

한편 해리면에서는 주민자치위원들이 해리면 현장체험 행사에 참석한 송산1동 수강생들과 자녀들을 환영하며 해리면사무소에서 해리면에 대한 소개의 시간을 가지고, 지역 특산품인 천일염을 선물로 주는 등 따뜻하게 환대해주어 방문한 수강생들을 감동하게 하였다.

최춘서 송산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해리면 현장체험 행사를 통하여 도시와 농촌이 하나 되는 결실을 맺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며 앞으로 주민자치센터에서 수강생을 위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