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는 지난달 10일부터 도시재정비촉진(뉴타운, 개재발)사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하여 9개시 73개구역별 사업성 및 개인별 추정분담금 확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한 결과, 모든 구역에서 공개되어 지난 20여일간 토지등소유자 4,000여명이 추정분담금 확인과 함께 3만2천여건의 접속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추진구역의 경우, 사업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반목과 갈등이 지속되어 왔으나, 경기도에서는 지난 6.25 원활한 사업조정을 위하여 「뉴타운사업 조정 촉진 지침」을 시행하는 한편, 추정분담금에 대한 주민상담과 지원을 위하여 5개팀 20명으로 「뉴타운대책 현장 상황실」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 및 해당 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시책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해당 주민들은 사업추진에 대한 결정을 하지 못하던 질곡에서 벗어나 주민들간 사업추진여부에 대한 활발한 의견교환의 장이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조합단계에 있는 사업구역에서도 경기도 추정분담금 시스템을 활용하여 새로운 자기진단 및 사업변경 등에 대한 자발적, 실질적 논의가 시작되고 있음을 볼 때, 그동안 기약 없던 재개발사업 조정 정리에 기한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시스템에 대하여 주민들은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으며, 프로그램 접속시 본인 인증과 승인절차가 복잡해 노인들의 경우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경기도는 개인정보보호와 스팸메일 방지를 위해 본인인증 절차는 불가피하지만, 경기넷 배너, SNS 문자메시지 발송, 디지털 광고판 홍보, 지역 유선방송 자막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에서는 조정촉진지침에 따라 지속적으로 주민 이해를 높이고, 추진위와 조합의 사용비용에 대한 조사 및 비용 보전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연내에 재정비촉진사업에 대한 조정 관련 절차인 촉진계획 변경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