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어린이 돕기

의정부시어린이집연합회 공립·법인·직장분과(분과장 류숙향)는 지난달 22일 행복로에서 “소아암어린이돕기” 일일바자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 맞이한 이번 바자회에서는 분과 소속 원장, 보육교직원, 아동 및 학부모가 함께 마련한 물품들이 출품됐으며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해 큰 성과를 이뤘다.

이번 행사는 회원시설의 보육아동들이 경제활동을 경험하고 나눠 쓰고 아껴 쓰는 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바자회에 참여한 어린이집 학부모 김모(38, 녹양동)씨는 “아이와 같이 바자회 물품을 준비하면서 물건을 서로 나눠 쓰고 아껴 쓰는 법도 몸소 체험할 수 있어 산교육이 된 것 같다”며 “수익금이 좋은 일에 사용된다고 하니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집연합회 공립·법인·직장분과 류숙향 분과장은 “이날 마련한 수익금을 의정부에 거주하는 소아암어린이를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바자회를 기획해 취약계층 어린이를 돕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