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연, 무궁화 그림그리기 전시 및 시상식, 무궁화 포토존 운영, 무궁화 즉석사진 체험, 무궁화 페이스페인팅, 무궁화 꽃차 시음, 가정용 무궁화 분재 묘목 체험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문화원(원장 조수기)과 경기북부포커스(대표 이미숙), 의정부인터넷뉴스(대표 박종국)이 공동 주관한 제1회 의정부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개막식이 지난 7월 11일 오후 5시 의정부 행복로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전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는 지난 7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3일 동안 의정부 행복로에서 국내 70여 재래종과 일부 외국종 등 분재 500본이 전시된다.

이날 행사는 의정부시민 및 유.초.중.고 학생들에게 나라꽃 무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잊혀서 가는 나라꽃을 상기시키고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의도로 경기도 지자체 최초로 기획되었다.

개막식은 예인 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무궁화 포토존 운영, 무궁화 즉석사진 체험, 무궁화 페이스페인팅, 무궁화 꽃차 시음, 가정용 무궁화 분재 묘목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 되고 있다.

조수기 의정부문화원장은 대회 환영사에서 "나라꽃을 사랑하는 것이 곧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라며 "전국 최초로 무궁화 전시회를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오늘을 기점으로 애국 애족 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른 지역에서는 다양한 꽃들로 축제를 하고 있지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는 전국 최초로 라는 역사의 현장에서 가슴이 뭉클하다"며 "의정부에 희망을 심고 싶고 의정부를 잘 사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회 도우미 봉사로 참여한 신한대 SMC 동아리 김영주 학생은 "무궁화 종류가 많다는 것이 신기했고 사람들이 무궁화에 대하여 공부를 했으면 한다"며 "나라꽃에 대하여 잘 모르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신곡동 이지영(38)씨는 "다른 지역에는 꽃으로 축제를 하는 곳이 많지만 의정부에서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하는 것이 정말 의미 있고 좋은 것 같다"며 "더 활성화 되면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의정부문화원 관계자는 "나라꽃 무궁화는 우리 한민족의 근면성과 순결, 끈기와 유구성이 무궁화의 생태적인 특성과 유사하여 온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나라꽃이 되었고 태극기 깃봉은 1950년 무궁화 꽃봉오리로 제정되기도 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를 접하고 나라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도 다시 새길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