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이 지난 4월 1일 국토부 도로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39번 국지도’사업의 조기 추진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 해소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일평 도로국장 및 김인 간선도로과장 등 국토부 도로국 관계자들과의 이날 간담회에서 정의원은 "39번 국지도 사업은 양주시민들의 가장 큰 숙원사업중 하나인 만큼 올해 안에 기재부 일괄 예타 통과 및 국토부 고시를 마무리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일괄 예타에 대한 국토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실시설계 우선순위 반영이 중요하다" 당부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김일평 도로국장 등은 "39번 국지도 사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국토부도 이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의원은 이날 오후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에 따라 양주시 주민들이 겪고 있는 각종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국방부와도 협의에 나섰다.

정의원은 국방부 박재민 국장(군사시설기획관)등을 국회에서 만나 "양주시 광사동.산북동 일대 군사시설로 이 지역 주민들이 각종 행위제한 등을 받고 있다"고 언급하며 국방부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의원은 "산북동 구 화학대대 관통도로를 주민들이 차량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국방부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으며 특히 광사동 탄약고 인근의 지역주민들은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묶여 주택의 신축.개축 조차도 하지 못하는 사유재산권 침해 및 재산권 행사의 차별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주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재민 국장(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의견을 반영하여 현안사항들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호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엄중한 책무"라며 "7호선 전철 양주 연장 등 지역내 각종 현안사업들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