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발의 2년동안 외면, 의정부시와 의정부시의회 의원들 규탄"

지난 5월 22일 의정부시 방사능안전급식네트워크가 의정부시와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아이들 먹거리를 지키고자 하는 의정부시민 1만명 주민발의를 2년동안 외면하고 있다며 의정부시와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을 규탄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네트워크는 "지난달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 상임위를 공식 면담했고 간담회 석상에서는 권재형 자치행정위원장 및 관련 공무원과 시의회 전문의원들이 배석해 5월에 반드시 조례안건을 상정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그런데 이번 244회 시의회 임시회에 조례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이는 네트워크를 기만하고 1만명 주민발의한 의정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의지만 있다면 방사능안전급식 조례는 이번 회기에서 의장이 직권상정해서 통과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해가 두 번이나 바뀌는 동안 주민발의 조례를 회피하는 시의회 및 시청의 지방자치 퇴행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회기에 조례를 통과시키도록 네트워크는 참가단체 모두 시청 과 시의회앞 만이 아니라 지역시민들 모이는 곳을 찾아다니며 아이들 급식안전을 위해 서명해준 의정부시민들 1만명에게 이 상황을 알려나가고 적극적 대응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의정부의 아이들 보육을 책임지고 대표하는 ‘의정부시어린이집연합회’는 아이들을 보육할 최소한의 자격도 없다"며 "어린이집연합회의 이런 태도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