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1동 이준리버빌이라고만 하고 이름은 밝히지 않은 삼부자가 지난 12월 7일 호원1동 주민센터(동장 김인숙)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달라며 현금 2백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두 아들은 매해 기부 활동을 해 온 아버지를 본받아 각자 첫 월급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추운 겨울에 더욱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성금은 의정부시에서 지난 10월 29일부터 2016년 2월 5일까지 진행되는 범시민 사랑나눔 캠페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모금 운동에 사용될 예정으로 호원1동에는 벌써부터 성금 기탁과 함께 연탄, 쌀 등 생필품 기부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인숙 호원1동장은 “날로 각박해지는 인심 속에서도 큰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명을 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