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서장 김성권)는 등산객 안전확보를 위해 경찰관(지역경찰 등)을 관내 등산로에 배치하여 등산로 특별치안 안전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혼자 등산하는 여성을 상대로 강력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등산로를 특별치안 구역으로 설정,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등산객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등산로에 지역관서별 담당을 지정하고 지구대 경찰관(1일 약 30명)을 활용하여 순찰을 도는 한편, 치안 불안요소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순찰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경찰서 ‘범죄예방 진단팀(CPO)’에 전달되고 진단팀에서 이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여 치안 불안요소에 대해서 개선방안을 수립한다.

또한, 지자체와 협의해 현재 등산로 입구에 CCTV 15대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높고 넓은 산에 경찰 인력만으로는 순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주민과 등산 동호인 등을 대상으로 ‘등산로 안전 POLICE(가칭)’ 구성하여 등산로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일반인으로 구성된 ‘등산로 안전 POLICE(가칭)’는 등산을 하면서 거동수상자나 치안불안 요소가 발견되면 경찰 핫라인에 신고를 통해 사전 불안 요인을 제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의정부경찰서장은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시설 보완을 통해 등산객 안전을 확보할 것이며, “등산로 안전 POLICE(가칭)” 활동으로 치안사각지대를 없앨 뿐만 아니라 범죄 예방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