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12월 21일 시의원과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경로당 회원 등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흥선권역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쉼터인 ‘가능동북부 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안병용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관계자, 경로당 회원과 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기념식과 현판 제막, 시설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이 경로당은 2016년 7월, (사)대한산업안전협회의 건립 30년 이상 노후경로당 안전진단에서 긴급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D등급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재건축을 검토하고, 지난 해 12월에 특별교부세로 국비 5억 원을 확보하여 금년 6월에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안병용 시장은 “지난 4일 흥선노인복지관과 오늘 가능동북부경로당이 준공함으로써 흥선권역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노인여가복지시설이 확보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안정된 여가생활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흥로 353번길19에 위치한 경로당은 대지면적 126평방미터, 연면적 120평방미터의 지상2층 규모로, 1층은 할머니방과 다목적실을, 2층은 할아버지방과 사무실 등을 갖췄으며,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성 증진을 위하여 승강기를 설치했다.

의정부시는 총 229개의 경로당을 운영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 4개소를 추가 건립하면 6만 4천여 어르신의 여가생활 지원을 위한 인프라의 구축으로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노인복지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