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2동에 따르면 해솔어린이집(원장 유진희), 산내소망어린이집(원장 정선자), 드림유치원(원장 진혜연), 시립해솔마을 6단지 어린이집(원장 김순임) 원생들이 직접 모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원생들이 직접 바자회를 열어 안쓰는 장난감, 작아진 옷을 판매하고 학부모들이 음식솜씨를 발휘해 먹거리장터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과 착한 일을 해 동전을 한푼 두푼 모아 저금통을 통째로 기탁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아동들은 이웃돕기 성금과 자체적으로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 등을 직접 전달하는 기탁식에 참여해 본인이 애써 모은 돈이 얼마나 귀중한 곳에 쓰이는 지 몸소 체험하며 이웃돕기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기회가 됐다.

김홍규 운정2동장은 “어린이집.유치원 원생들이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바자회를 열고 직접 동전을 모아 전달받으니 감사하다”며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