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장 출동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범죄와 재난의 복잡·다양화에 따른 의정부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기관 간 재난 대응 공조체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것이다.

의정부소방서장·의정부경찰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업무 협약식은, 재난현장에서 소방과 경찰 양 기관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대상 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이 상호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은 △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특사경 직무범위에 속하는 형사사건의 이첩과 피의자 구금을 위한 유치장 사용의 협조 △소방특사경의 수사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수사실무교육 지원 △민생 치안현장에서의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력 적극 지원을 통한 공동 대응 △경찰관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 등에 대한 각종 방안을 마련 추진하게 된다.

그 밖에도 양 기관은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45만여 의정부시민이 각종 재난 및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한 의정부 만들기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양 기관의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교류로 폭넓은 업무 협력이 이루어져 재난현장에서 공동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