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의정부 지청(지청장 김남정)은 지난 8월 22일부터~11월 7일까지 관내 7개 주요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의정부 지청은 지난 7월 16일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사업장에서 이에 대한 예방 및 대처방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관할지역이 광범위하여 사업장에서 의정부 지청을 방문하여 심층 상담을 받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여 주요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7차례에 걸친 설명회에는 164개소의 대표 및 인사담당자가 참여하였고, 직장 내 괴롭힘의 정의 및 구체적 사례, 예방활동, 취업규칙 변경 신고절차,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었다.

기업들은 직장 내 괴롭힘의 명확한 개념 파악이 어렵다는 입장이었으나 실제 직장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도의 이해와 대책 수립이 수월해졌다는 의견이었다.

김남정 지청장은 “앞으로도 각종 간담회와 설명회 등 사업장 담당자와 대면하는 기회를 확대하여 직장 내 괴롭힘의 정의를 명확히 전달하고 각 사업장에 적합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