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후보가 제시한 부친의 무공훈장증>

4.15 총선 양주시 선거가 고소고발전 등 지나친 과열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4월 13일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측은 정 후보 부친의 무공훈장증을 공개하고 “미래통합당 안기영 후보측이 의혹제기를 이어간다면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성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미래통합당 안기영 후보의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하며 정 후보 부친의 무공훈장증을 공개했다.

정 후보 선대위는 “선거를 위해 안양에서 급히 이사 온 안기영 후보가 양주시민으로부터 외면을 받자, 도가 넘는 네거티브 공세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이제는 고인이 되신 선친께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공적까지 들먹이며 흠집을 내려는 패륜까지 보이고 있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정 후보 선대위는 “그동안 정성호 국회의원은 ‘보훈가족에 감사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의 공동대표를 역임하는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와 가족들의 예우 향상, 국가예산 확보, 더 나아가 양주시 보훈회관 건립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활발한 보훈활동을 벌여왔다.”며 “정성호 국회의원 부친의 참전과 무공에 대해 시비를 거는 경우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 양주에 정 후보 부친과 함께 참전하신 분도 계신데도 양주를 너무 몰라 패륜적 공세를 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또한 “무공훈장증 공개에도 안 후보가 정 후보 부친의 6.25 참전과 훈장 수여에 대한 ‘아니면 말고’식의 의혹제기를 이어간다면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성호 후보측은 지난 4월 10일 ‘LF 공장’ 유치를 자신의 ‘양주 현안 해결 사례’ 등 다수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안기영 후보를 양주경찰서에 고발한데 이어 4월 12일 “안기영 후보가 지난 4월 8일 방송된 ‘제21대 국회 양주시 국회의원선거 방송토론회’에서 본인의 당선 목적과 상대의 낙선 목적으로 무차별적인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기영 후보측은 4월 12일 ‘존재한 적도 없는 LF공장 유치’ 등 고소.고발이 난무해 선거를 혼탁하게 끌고 가려는 의도로 판단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정성호 후보를 경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정 후보 부친의 6.25 참전무공수훈자 지위와 관련하여 부친의 출생연도와 6.25 참전기간을 비교하면, 상식적으로 6.25 참전 자체가 가능했었는지 납득이 안되고 무공훈장을 받을 조건도 충족했었는지 의심스러운 정황에 대해 양주 유권자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명확하게 소명해 주길바란다.”고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