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동구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비대면 라이브 생방송 운동프로그램인 ‘밴드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월 11일 밝혔다. 이번 ‘밴드 운동교실’은 호수공원 야외에서 개최했던 운동강좌를 비대면 라이브 생방송 수업으로 전환한 프로그램으로 12월말까지 시범 운영된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호수공원에서 개최한 ‘보건소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운동강좌’가 매회 15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운영이 어렵게 되면서 시민들을 위한 비대면 라이브 생방송 운동교실을 새롭게 마련했다.

‘밴드 운동교실’은 지난 12월 7일 첫 시작해 11일 현재 140명의 시민들이 가입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밴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문 강사 2명이 매일 오후 4시부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생활체조, 에어로빅스, 근력강화운동, 라인댄스 등 다양한 종류의 운동 수업을 라이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밴드 운동교실’에 참여한 시민들은 “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힘들고 집 안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다보니 몸도 무겁고 기분이 우울했는데, 집에서도 안전하고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어 좋다”, “강사 분의 자세한 운동 안내와 동작 설명을 들으면서 따라서 운동을 하고 질문도 할 수 있어 다른 사람들과 같이 운동하는 느낌도 들고 재밌다” 등 좋은 평가를 댓글로 남겼다.

‘밴드 운동교실’은 고양 시민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밴드 운동교실’을 지금 진행 중인 운동수업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앞으로 코로나 극복을 위한 건강 콘텐츠 게시 등 시민들과의 소통의 공간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비대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기획해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건강관리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