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6일(금) 경민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학과장 현성호)에서는 의정부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소방관 직업체험 교육에 참여하였다.

1학년 재학생 120명 전원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에 각각 60명씩 4가지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구체적으로 심폐소생술 강의 및 체험, 119 종합상황실 견학, 암벽등반, 방화복착용 및 방수체험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평소 지나가면서 궁금해 했던 소방서안을 직접 들어가서 여러 가지 체험한 것에 대해 보람있고 뿌듯하게 생각하였다.

성연교(23학번) 학생은 “더운날씨에 방화복을 입어보니 입기만 했는데도 더워서 땀이 나는데 이걸 입고 계단을 뛰어 올라가고 화재를 진압할 것을 생각하니 소방관분들이 정말 대단하다”라는걸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아버지가 소방관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주형(23학번) 학생은 “아버지의 고통과 어려움을 20년만에 알게되어서 교육을 마친후 아버지에게 많이 힘드셨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동안 겪으신 많은 일들을 듣고 상상하며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유해공 의정부소방서장은 “소방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을 만나서 반갑고 학생들이 실전처럼 훈련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안전에 유의해달라면서 이런 체험을 통해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현성호 교수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가르침을 줄 수 없는 생생한 현장교육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유해공 의정부소방서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소방관 직업체험 교육이 상시로 시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하였다.

한편, 경민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는 지난 1993년에 개설한 1세대 소방학과로 매년 20명내외의 소방공무원을 배출하고 있으며, 교육부 사회맞춤형 사업학과로 별도의 취업반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