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맞아 고양시문촌9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신실)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먼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편 만들기 행사 ‘다 함께 송편 나눔’이 진행됐다.

송편 빚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정말 오랜만에 송편을 빚어 봤는데, 솜씨가 변하지 않았는지 예쁘게 만들어졌다”, “경로당에 가져가서 이웃들과 나눠 먹어야겠다”라며 즐거워했다.

참여한 어르신은 “50년 만에 송편을 만들어 봐요. 그래도 아직 솜씨가 있는지 내가 만들었지만 참 예쁘네요.”, “올 추석에 제일 먼저 송편을 맛본 사람이 나일 것 같네요. 경로당에 가져가서 다 같이 맛보라 해야겠어요.”라고 전했다.

9월 22일에는 복지관 앞마당에서 마을축제 ‘어울더울 문촌한마당’이 열렸다.

이날 투호놀이, 윷놀이, 비석치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과 소원 보름달에 소원 적기, 즉석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됐다. 또 송편 만들기, 추억의 간식 구워 먹기, 문촌 카페 등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어 방문한 주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마을축제를 위해 엠지(MG)새마을금고 고양동부 주엽지점에서 후원금을 지원했다. 또한 고양벽제라이온스클럽, 그랜드백화점 일산점, 다온식자재마트, 바이네르(주), 케이비(KB)국민은행 일산종합금융센터, 엘지(LG)베스트샵 일산본점에서 다양한 후원물품을 후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마을 주민 모두가 모여서 즐기니 명절 분위기가 난다”라고 전했다.

고양시문촌9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