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독주했던 지난 12년, 고양, 일산은 뒷걸음질만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의원이 있는 동안 일산과 분당의 집값 차이는 더 크게 벌어져 이제는 반토막 수준입니다. 화려한 경제전문가 스펙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있는 지난 4년 동안에도 고양의 경제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고양시 주민의 1인당 생산액(GRDP)은 경기도 평균의 절반 수준이고, 화성시의 1/5 수준이며, 파주시와 김포시보다도 훨씬 작습니다. 고용률도 경기도 내에서 중하위권입니다.

민주당에 시장·국회의원 다 몰아주었지만,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사업들은 언제나 지지부진했습니다. 일산테크노밸리 올해 간신히 착공했습니다. 민선 7기 때 2024년 개장을 약속했던 킨텍스 제3전시장도 내년에야 착공에 들어갑니다. 어렵게 착공한 CJ 라이브시티는 공정률 17%에서 답도 없이 멈춰있습니다.

민주당 정치인들이 독주한 기간 중 늘어난 것이라고는 집과 사람뿐입니다. 특례시 고양은 몸집만 커졌을 뿐, 베드타운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채 늙어가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일산은 꿈도 희망도 없는 회색도시가 될 것입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남북격차 해소 안 돼, 고양은 ‘제2의 서울’ 지위 가져야

민주당 정치인들은 이 모든 것이 규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규제를 벗어나기 위해 경기북도로 가야 한다고 합니다. 경기북도 만드는 것으로 북부와 남부의 격차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고양, 일산은 이주민들의 도시입니다. 경기도민임과 동시에 서울시민으로서의 정체성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서울시민들이 일산에 보금자리를 분양받아 이주해 오셨습니다. 지금도 서울을 떠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정착하는 경기도 도시가 고양시입니다.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도 고양시입니다.

고양은 서울과 생활권이 겹칠 뿐 아니라, 서울시의 기능도 상당 부분 떠안고 있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한강변을 갖고 있습니다. 한강교량 31개 중 고양시에 걸쳐있는 다리만 5개입니다. 서울에 밤섬 습지가 있다면 일산에는 장항 습지가 있습니다. 고양은 경기북부 보다 서울시와 함께 할 때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저 김현아는 고양시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편입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오히려 고양시는 ‘제2의 서울시’로서 그에 맞는 지위와 권리를 가져야 합니다.

내년 선거는 자기정치만 하고 일산 경쟁력 떨어뜨린 사람들 심판하는 선거

존경하는 고양시민, 일산 주민여러분!

내년 일산 국회의원 선거는 12년 동안 고양, 일산의 경쟁력을 떨어뜨린 사람들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자족기능이 들어와야 할 곳에 아파트.오피스텔이 들어서게 한 사람들, 부동산 정책 실패의 책임을 일산에 떠넘긴 사람들, 선거 때마다 광역교통망 희망고문으로 정치력을 키워 온 사람들, 고양시민의 의사와 무관하게 고양을 경기북도로 끌고 가려 했던 사람들 모두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내년 선거에서 일산은 ‘희망고문만 있었던 시대’를 끝내고, ‘진짜희망이 가득한 시대’를 만들, 새 일꾼을 뽑아야 합니다. 일산을 출세의 발판으로 생각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일산과 함께 성장할 정치인을 뽑아야 합니다. 새로운 문젯거리를 만드는 정치인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인을 뽑아야 합니다. 존재감 없이 무력한 정치인이 아니라 중앙정치권을 움직일 수 있는 유능한 정치인을 뽑아야 합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의 주역 김현아, 일산의 마지막 기회 살릴 것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인 저 김현아는 이미 일산의 묵은 숙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2019년 여.야 정치인 중 가장 먼저 노후 신도시재생지원 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이 아님에도,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자리라면 어디라도 가고 누구라도 만났습니다. 김현아의 열정이 정치권을 움직여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이 20대 대통령선거의 양당 공약이 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가 됐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4월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일산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재건축과 함께 지지부진했던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일산이 재도약할 수 있습니다.

고양, 일산에서 추진되고 있는 굵직한 사업들은 규제 개혁과 법 개정, 막대한 예산이 받쳐줘야 합니다. 자족도시 고양의 사활이 걸린 경제자유구역은 정부, 여당의 협조와 지원이 절대적입니다. 수년째 진전없는 3호선 연장과 급행화, 신분당선 연장의 물꼬를 트기 위해서도 추진력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강변북로(자유로) 지하화 사업 등 늘어지고 방치된 사업들을 제대로 묶어낼 수 있는 일머리와 추진력 있는 정치인, 저 김현아가 지금 일산에 꼭 필요합니다.

일산 재도약 전략 … 재건축 완성, 균형발전, 규제 완화, 경기북도 편입 저지

저 김현아는 당선된다면, 다음 5가지 약속은 꼭 지키겠습니다.

첫째, 김현아가 시작한 1기 신도시 재건축, 김현아가 완성하겠습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한 일을 4년 만에 현실로 만든 추진력, 도시계획.주거정책 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발휘해 일산을 수도권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바꾸겠습니다.

둘째, 교통여건 개선,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현안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신속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셋째, 일산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겠습니다. 개발에서 소외됐던 지역에 미래성장산업, 교육기관, 의료시설과 광역 교통망을 유치하겠습니다. 경제자유구역엔 바이오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고양, 일산의 발전을 막아온 규제의 해결책을 찾겠습니다. 수도권 규제, 군사보호구역, 그린벨트, 절대농지 등으로 묶여 수십 년간 희생해 온 대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고양시에 대한 투자는 우리 정부의 안보에 대한 자신감이자, 남북관계 개선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를 설득해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인근 김포시, 파주시와도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다섯째, 고양, 일산의 경기북도 편입을 막겠습니다. 대신 서울시와 동등한 위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똑똑한 통합’ 방안을 찾겠습니다.

헌신하는 정치인, 성과를 만드는 정치인, 할 말은 하는 정치인 김현아

존경하는 고양시민, 일산주민 여러분!

저 김현아, 2016년 도시·주거정책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정치권에 들어온 이후, 언제나 개인의 욕심보다 대한민국과 당을 위해 일했습니다. 20대 국회에서 주거약자, 민생을 위해 발의한 법안 72건 중 36건이 본회의를 통과해 법안가결률 50%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습니다. 우리 당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원내대변인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위선과 부동산 정치를 두려움 없이 비판했습니다. 우리 당의 정책과 진심을 알리기 위해 수백 번의 방송 토론과 언론인터뷰를 했습니다. 21대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당 비대위원으로 활동하며 보수정당의 재건을 위해 힘썼습니다.

저 김현아는 언제나 대한민국을 위해 건강한 소리를 냈고, 합리적이고 소신 있는 정치를 했습니다. 누구 뒤에 숨지도 않았고, 누구 이름을 팔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소신과 전문성, 그것만 믿고 김현아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정치했습니다. 김현아는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동산·주거정책 전문가입니다. 국회에 야당을 압도하는 제대로 된 전문가, 국민이 신뢰하는 전문가가 꼭 필요합니다.

지난 4년은 일산 닮아가며 더 배우고 단단해진 시간, 일산의 명성·자부심 되찾을 것

4년 전 오늘, 저 김현아는 주엽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21대 총선 준비의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사무실을 찾아 천하제일 일산을 다시 꼭 만들어달라며 제 손을 잡아주시던 일산주민 여러분의 눈빛을 아직 기억합니다. 눈빛 속에는 새로운 희망, 꿈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그 간절함이 지난 4년 저를 더 배우게 하고, 더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4년 전 낯설기만 했던 거리는 이제 개성 있고 아기자기한 예쁜 거리로 보입니다. 호수공원에서 만나는 주민 모두가 정겨운 이웃으로 느껴집니다. 깊어진 사랑만큼 일산주민 여러분의 불편이 무엇인지, 바램이 무엇인지 더욱 잘 보입니다.

사랑하는 고양시민, 일산주민 여러분!

저 김현아, 일산의 자부심과 명성을 꼭 되찾겠습니다.

일산의 가치를 키우고, 모든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김현아에게 일산의 미래를 바꿀 기회를 주십시오.

4년 후, 일산을 가장 많이 바꾼 국회의원으로 기억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12일

고양시(정)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김 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