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양시갑 김성회 예비후보가 15일(금) 고양3통 상곡마을회관 앞에서 2차 지역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성회 예비후보는 “주민동의 없는 쓰레기소각장 설치는 한 걸음도 물러설 수 없다”며 “고양갑 시도의원들과 힘을 모아 이동환 시장의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시정에 맞서겠다”고 쓰레기소각장 설치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성회 후보는 내유 관산동 공약으로 ▲관산동 쓰레기 소각장 설치 반대 ▲통일로선, 3호선 연장(지축~내유, 관산~금촌) 조속 추진 ▲교외선 관산역 설치 ▲공릉천 일대 하천 생태계 되살리기 및 체육시설 확대 ▲시내(마을)버스 준공영제 전면실시로 버스 증차 및 정시 운행을 제시했다.

통일로선과 관련해 김 후보는 “내유 관산동은 철도 하나 없이 교통의 오지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3호선 지선인 통일로선을 조속 추진해 지축부터 관산.내유동을 거쳐 금촌으로 연결되는 순환형 철도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교외선에 대해서는 “재개통 계획안에 제외된 관산역을 설치해 경기북부를 관통하는 철도망을 복구하겠다”며 “교외선 운영을 급히 재개하면서 도입한 디젤동차를 친환경 전철로 조속히 전환하겠다”고 공약했다.

공릉천 하천생태계 조성과 관련해 “공릉천을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며 “유휴지를 활용해 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고 구체적 구상을 밝힘.

한편 고양동 공약으로는 ▲고양동 쓰레기 소각장 설치 반대 ▲교외선 고양역 설치 ▲1번 국도 통일로 정비 ▲시내(마을버스) 준공영제 전면실시로 버스 증차 및 정시 운영 ▲벽제 화장터 대책 마련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고양동 교통문제와 관련하여 “교외선 고양역을 설치해 교통 편의성을 높일 것”이며 “광역급행버스를 도입해 출퇴근 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하겠다”고 밝히고 또한 “서울시립승화원과 서울시립묘지가 고양동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구체적인 대책을 서울시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10년 넘게 착공하지 못한 목암지구 지역주택조합 문제에 대해서는 “지역주택조합 관련법을 개정해 한시적으로 소극적용될 수 있도록 하여 조합원 분들의 손해를 줄이겠다”며 조합원과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2차 지역정책 공약 발표에는 문재호, 임홍열 고양시의원이 참석했으며 3차 지역정책 공약 발표는 3월 18일(월)에 진행할 예정이다.